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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안상봉 자이에스앤디 시니어사업부문 대표 "존중받는 라이프케어 제공하겠다"

등록일2026-07-06

 

"은퇴하면 초록 풍경 가득한 촌으로 내려가야지 뭐". 한때 정답처럼 여겨지던 노후 풍경이다. 한데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구세대 취급을 받는다. 요즘 시니어들은 병원 멀고 인적 드문 외곽을 질색한다. 평생 부대끼며 살아온 도심 한복판이 편하다는 거다. 어릴 적 다함께 수도권으로 올라와 고생한 친구들도 곁에 있고 문화 생활 누릴 곳도 널렸기 때문이다. 이른바 '살던 곳에서 노후 보내기(AIP·Aging In Place)'다.

시니어의 눈높이가 바뀌니 집을 짓는 공식도 달라졌다. 핵심은 ‘어떻게’ 살 것인가다. 그저 터를 닦고 콘크리트를 올려 분양에 열을 올리던 건설업계가 앞다퉈 ‘시니어 케어’로 시선을 돌리는 이유다.

이 각축전 속에서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엔디(자이S&D)의 등판은 꽤 흥미롭다. 궤적이 남달라서다. 본래 회사는 정보통신(IT) 기반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아파트 단지 관리 등 부동산 운영으로 덩치를 키웠다.

이후 ‘자이엘라(Xi-ella)’를 안착시키며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컸지만, 여전히 건물의 뼈대(하드웨어)를 올리는 것 이상으로 그 안을 채우는 소프트웨어(운영·관리)의 묘수를 가장 잘 아는 곳이다. 자이에스엔디 특유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시니어의 일상 자체를 책임지는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상봉 자이에스엔디 시니어사업부문 대표를 만나, 그가 그리는 새로운 시니어 주거의 청사진을 들었다. 다음은 안 대표와의 일문일답.

— 자이에스엔디가 추진하는 시니어 사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매일의 삶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주거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와 돌봄 서비스는 기본이고, 일상 케어와 컨시어지(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려 한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품격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이에스엔디는 주거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존엄한 어르신의 즐겁고 안전한 삶을 함께 운영하는 ‘라이프케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기존 실버타운이나 시니어 주거시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가장 큰 차별점은 ‘일상’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기존 시설들이 주거 공간 제공과 기본적인 돌봄 서비스에 치중했다면, 자이에스엔디는 일상 케어 서비스와 컨시어지 기반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하루를 더욱 편리하고 활기롭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생활 지원, 건강 관리, 문화 및 취미 활동, 나아가 지역 연계 프로그램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제공한다. 고객의 건강 상태와 생애 주기의 변화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시니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시니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는 변화는 무엇인가.

"시니어들 사이에서 AIP(Aging In Place·살던 곳에서 노후 보내기) 개념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졌다. 건강과 안전은 기본 전제다. 의미 있는 활동, 사람들과의 교류, 생활의 편리함까지 모두 갖춘 일상을 원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앞으로 시니어 주거 시설의 경쟁력은 일상 케어의 품질과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운영 역량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자이에스엔디는 수요 변화에 맞춰 고객의 삶 전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 앞으로 고객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 계획인가.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준비하는 시니어, 그리고 그 가족 모두에게 매일 더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니어 본인에게는 건강 관리, 생활 지원, 맞춤형 일상 케어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일상’을 돌려드리고자 한다. 동시에 그 가족에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안심’을 제공할 것이다. 고객의 생애 변화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파트너가 되겠다."

— 시니어 사업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 한 가지를 꼽는다면.

"자립의 의지와 패턴을 넘어선, 자연스럽고 ‘존중받는 일상’이다. 시니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수동적인 돌봄이 아니다. 익숙한 일상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이어가며 존중받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동시에, 스스로 일과를 선택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도록 돕는 것, 그것이 진정한 라이프케어의 시작이다.

결국 시니어 사업의 본질은 시설을 운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을 존중하고 그 일상의 가치를 높여주는 데 있다. 자이에스엔디는 일상 케어와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존중할 것이다. 앞으로도 평범하지만 ‘존중받는 일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

☞AIP(Aging In Place): 고령자가 요양시설이나 병원으로 거처를 옮기지 않고 자신이 평소 살던 집이나 지역사회에 머물며 노후를 보내는 것을 뜻한다.